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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보

전방십자인대파열(ACL) 후유장해 보상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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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뢰인의 진단 및 손해사정의뢰

2. 전방십자인대파열에 대하여

3. AMA 후유장해 기준

4. 유의사항 및 문제해결

5. 글을 마치며

1. 의뢰인의 진단 및 손해사정의뢰

의뢰인께서는 넘어지면서 무릎을 바닥에 부딪쳐 우측 전방십자인대파열의 진단을 받고,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사고 후, 6개월여가 지난 시점에서 다리에 지속적인 불편감과 통증, 관절의 불안정성이 지속되어 손해사정사인 저를 통해 후유장해 보험금 관련 손해사정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진단서

 

수술기록지

2. 전방십자인대파열에 대하여

가. 손상기전 및 동반손상

방향전환 또는 감속이 동반된 갑작스런 정지 동작, 무릎을 펴면서 착지하는 동작(점프), 발바닥이 접촉된 상태에서 축 회전을 하는 동작에서 전방십자

인대파열의 손상이 동반됩니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축구, 농구, 스키 등이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급성 손상시에는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이 흔하고, 만성인 경우는 내측 반월상 연골손상이 흔합니다.

의뢰인께서도 축구를 하다가 갑작스런 움직임으로 인하여 전방십자인대파열의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나. 증상

뚝딱 소리와 함께 심한 동통과 관절의 종창 등이 있는 급성기를 거쳐서 지속적인 불안정성과 슬관절의 무력감, 종창의 반족적인 재발 등을 경험하는 만성기로 이행하게 됩니다.

다. 진단

① 전방전위검사

환자를 앙와위로 눕히고 고관절은 45도, 슬관절은 80~90도로 굴곡한 상태에서 검사자가 슬관절 아래 경골 근위부를 양손으로 잡고 전방으로 당겨서 시행합니다. 건측과 비교하여 2mm 이하의 전위는 grade 0, 3~5mm의 전위는 grade 1, 6~10mm의 전위는 grade 2, 11mm 이상의 전위는 grade 3으로 등급을 정합니다.

② Lachman검사

환자를 앙와위로 눕히고 무릎을 20~30도 가량 굴곡하여 한 손으로 대퇴 원위부를 고정하고, 다른 손의 엄지손가락이 경골 결절에 위치하여 감싼 후 전방으로 잡아당겨 그 전위 정도와 부하시 종점의 경도를 측정합니다.

③ Arthrometer(관절운동측정기)

전방전위 검사 및 Lachman검사 등은 간편하게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할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인대의 손상을 평가하고 그 잔여기능을 나타내기 위해 telos 등의 관절운동측정기를 이용합니다.

④ MRI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동반된 손상의 진단을 위해 주로 시행되며, 기능적 상태보다는 주로 파열이 되었다는 형태적 사실을 알려줍니다.

라. 치료

① 비수술적 치료

노인이나 매우 낮은 활동수준의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무릎관절의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권유합니다.

② 수술적 치료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일차 봉합술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로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자가건(슬개건, 슬건, 대퇴사두건)이나 동종건(슬개건, 아킬레스건, 전경골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가건이 감염의 위험이 적고 수술 후 인대 복원력이 좋아 많이 사용하나 50세 이상이나 다발성 인대손사의 환자에서는 동종 이식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AMA 후유장해 기준

 

일반 상해사고로 인한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맥브라이드장해평가방식이 아닌, AMA 방식에 따라 해당 전문의로부터 장해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 전방십자인대파열시 AMA 후유장해 기준"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동요의 정도에 따라 3가지의 장해분류로 장해를 평가합니다.

① 한 다리의 3대관절 중 1관절의 기능에 심한 장해

(지급률 20%)

객관적 검사상(스트레스 엑스선)상 15mm 이상의 동요관절이 있는 경우

② 한 다리의 3대관절 중 1관절의 기능에 뚜렷한 장해 (지급률 10%)

객관적 검사상(스트레스 엑스선)상 10mm 이상의 동요관절이 있는 경우

③ 한 다리의 3대관절 중 1관절의 기능에 약간의 장해 (지급률 5%)

객관적 검사상(스트레스 엑스선)상 5mm 이상의 동요관절이 있는 경우

4. 유의사항 및 문제해결

가. 유의사항

동요장해의 평가는 1차적으로 수술을 시행한 병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제3의 병원에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수의 경험례에 비추어 봤을 때, 아무래도 주치의를 통해서 동요장해를 평가 받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장해의 정도 및 장해 가능성이 현저히 적게 나오게 됩니다.

장해평가는 의사선생님의 주관과 재량에 따라서 그 결과가 현저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내에서 장해를 평가하기 때문에, 사고 경위, 다친 정도, 수술 내용 및 재활과정,현재의 환자의 상태 및 예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동요 정도를 측정하고, 장해평가를 내려주게 됩니다.

그러기에 환자의 상태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의사선생님께 어필할 수 있도록 전문가인 손해사정사를 통해서 최종 장해평가를 받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나. 문제해결

의뢰인의 경우, 최초 수술한 병원의 의사선생님께서는 건측과 비교 했을 때 환측의 동요가 7mm 정도 나올거라는 의견을 재활 과정에서 이야기 해줬다고 했습니다.

저는 의뢰인의 의무기록, 영상검사 상태, 환자의 부상 정도 및 수술 내용, 재활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의뢰인의 동요 정도가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의뢰인께서는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지난 6개월 이상 상당한 고생을 하셨던 분입니다. 손해사정사인 저는 어떻게든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싶었습니다.

의뢰인을 직접 만나서 무릎의 불안정성 및 덜렁거림을 직접 살펴봤고, 스트레스 검사시 환측 무릎에 대한 충분한 고정 후, 검사를 받게 된다면 10mm 이상의 동요장해는 충분히 나올 수 있을거라고 다시 한번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3의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스트레스 검사를 시행했고, 건측 대비 10mm 이상의 동요가 있다는 장해검토를 받았습니다.

후유장해진단서

또한, 보험금 청구 전 주치의에 대한 사전 면담을 진행하여, 환자의 스트레스 검사 영상을 공유 후, 10mm 정도의 동요상태에 대해서 구두상 확인을 받았습니다. 이는 차후 보험사의 방어에 대비하기 위함이었는데, 실제 보험사에서는 제3의 병원에서 받은 장해평가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주치의 소견을 구하였던 바, 주치의께서는 10mm 이상의 동요장해 소견을 개진해주었습니다.

하나의 사안을 풀어감에 있어서, 제대로 된 전문가를 통해 올바른 방향을 잡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들을 적절히 찾아서 진행한다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결국 의뢰인께서는 상해후유장해 가입금액 3억원의 10%에 해당하는 3,000만원이라는 보험금을 최종적으로 수령하였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저는 보험회사에서 소송업무, 민원업무, 보상실무를 두루 경험하였습니다. 보험회사에서 소송업무, 민원업무, 보상실무를 전체적으로 경험한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소송, 민원, 보상실무 이 3가지를 전부 알아야 하나의 사안이 발생했을 때 사안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검토하여 보험회사를 상대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수 있습니다.

유진손해사정 양손사 양유진 손해사정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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